26일 환율은 전일대비 2.60원 하락한 1,339.5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60원 하락한 1,339.50원으로 개장했다. 간밤 달러 약세를 반영해 하락 출발한 환율은 오전장 중 중국인민은행의 위안화 절상 고시 이후 하락했다. 오전장 후반 역외 달러-위안이 반등하자 환율은 낙폭을 축소했다. 한편 일본 재무상은 엔화 약세를 억제하기 위해 어떤 조치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오후장 초반 환율은 1,341.70원까지 레벨을 높였다. 환율은 주로 위안화에 연동되었으며 1,340원대에서 네고물량이 유입하며 상단이 제한되어 1,339.50원에 최종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7.1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885.14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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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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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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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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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3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39.50) 대비 4.30원 상승한 1,341.5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간밤 달러 강세와 위험선호 둔화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달러화는 기술주 리스크 오프, 국채금리 반등에 위안화발 낙폭을 되돌리며 상승 전환했다. 미국 2월 내구재와 근원 내구재 수주는 각각 1.4%, 0.5% 상승해 예상치 1.0%, 0.4%를 모두 웃돌았다. 투자 선행지표인 비국방 항공기 제외 자본재 수주도 전월대비 0.7% 증가해 예상치 0.1%를 상회했다. 이 같은 지표는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제조업이 다시 회복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지표 발표 후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하며 달러를 지지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등 기술주 부진 속 하락했다. 국내 증시가 뉴욕증시를 따라 하락하면 원화 약세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또한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달러 실수요 주체의 저가매수와 역외 롱플레이는 환율 상승 요인으로 예상된다.
다만,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은 상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36.00 ~ 1345.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