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환율은 전일대비 3.70원 상승한 1,342.1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40원 상승한 1,343.80원으로 개장했다. 간밤 달러 강세를 반영해 상승 출발한 환율은 오전장 중 위안화 강세에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인민은행이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예상보다 큰 폭으로 낮게 고시해 위안화가 강세를 보였다. 일본 외환당국도 엔화 움직임에 적절히 대응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해 엔화 약세가 제한됐다. 오후장 초반 환율은 달러 실수요 매수에 상승 전환하며 1,340원대 초반까지 레벨을 높였고 1,342.10원에 최종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9.9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887.53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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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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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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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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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3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42.10) 대비 2.05원 하락한 1,337.75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위안화 고시 환율 주시 속 달러 약세에 하락 압력이 소폭 우위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달러화는 유로화, 파운드화 및 일본 엔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유로화와 파운드화는 지난주 유럽 중앙은행들의 완화적 기조에 따른 약세를 되돌리며 반등했다. 일본 외환당국은 투기 세력의 엔화 매도 시도를 경고하는 등 구두개입에 나서 시장은 152엔을 단기 저항선으로 판단했다. 한편 미국 국채금리는 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경계하며 2년물, 10년물 각각 3.40bp, 4.80bp 상승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금년 3회 금리인하를 전망했고 리사 쿡 연준 이사는 금리 인하에 신중한 접근을 해야한다고 발언했다. 뉴욕증시는 국채금리 상승과 기술부 부진에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금일 환율은 위안화발 변동성에 주시하며 월말 네고 물량 유입에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위험선호 둔화 및 수입업체 결제수요 유입은 하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35.67 ~ 1343.6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