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리포트
PDF 보기18일 환율은 전일대비 0.10원 하락한 1,381.1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00원 하락한 1,379.20원으로 개장했다. 간밤 달러화가 유로화 반등에 상대적 약세를 보이며 하락 출발한 환율은 1,378원을 저점으로 반등했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가 강세로 돌아서며 달러 인덱스는 105대까지 레벨을 높였다. 다만 커스터디 매도세가 꾸준히 유입하며 상단은 1,382원대로 제한되었다. 엔화와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 역시 다소 약세를 보였다. 오후장에서 환율은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역외 매수세와 네고물량이 대치하며 변동성이 제한되었고 1,381.10원에 최종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4.3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874.71원이다.
| 전일 달러 변동 |
|
| 전일 엔화 변동 |
|
| 전일 유로화 변동 |
|
|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4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81.10) 대비 1.65원 하락한 1,377.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 소매판매와 위험선호심리 지속에 하락 압력이 우위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5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0.1% 증가하며 4월 수치인 –0.2% 대비 높아졌으나 예상치 0.3%를 하회했다. 핵심 소매 판매는 전월비 0.4% 증가하며 예상에 부합했다. 미국 소매판매 둔화가 연준 금리인하를 지지할 것이라는 기대에 미국 2년 국채금리가 4.90bp 하락했다. 또한 미 재무부의 130억 달러 규모 20년물 국채 입찰도 호조를 보이며 금리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반면 미국 5월 산업생산은 전월비 0.9%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 0.3%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연준 위원들은 지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으나 금리인하 개시까지는 더 많은 지표 확인이 필요하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뉴욕 증시는 반도체주 중심 호조에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금일 환율은 위험선호심리 지속에 국내증시 외국인 순매수가 기대되고 반기말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이 유입되며 하방 우세 흐름이 전망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수요 유입, 해외 주식투자 등 달러 실수요는 하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73.67 ~ 1382.6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