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환율은 전일대비 1.90원 상승한 1,381.2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70원 상승한 1,383.00원으로 개장했다. 미국 소비 심리 부진에도 불구하고 유럽 정치 불확실성에 따른 달러 강세에 상승 출발한 환율은 아시아 장에서 강세가 다소 진정되며 1,378원대까지 레벨을 낮췄다. 중국 인민은행은 1년 만기 MLF 금리를 예상대로 2.5%로 동결했다. 오후장에서 환율은 1,380원을 중심으로 좁은 폭에서 거래되었으며 장 마감 직전 소폭 상승하며 1,381.20원에 최종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5.8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875.39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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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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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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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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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5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81.20) 대비 0.75원 하락한 1,377.9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유럽 정치 불안 완화와 위험선호 회복에 하락 압력이 우위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화는 미 국채금리 상승에도 위험선호 회복과 유로화 약세 진정에 하락 했다.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회사채 발행부담 확대와 국제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5.90bp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주 중심 상승세에 S&P 500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유로화는 프랑스 극우 정당 국민연합의 마린 르펜 의원이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하는 등 정치 혼란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유로존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소폭 상승했다. 한편 엔화는 BOJ의 완화적 기조에 따른 약세 압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 국채금리 상승 여파로 하락했다. 금일 환율은 기술주 중심 위험자산 랠리에 국내증시가 동조하고 반기말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이 유입되며 하방 우세 흐름이 전망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수요 유입은 하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73.50 ~ 1383.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