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환율은 전일대비 2.40원 상승한 1,390.6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2.20원 하락한 1,386.0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위안화, 엔화 약세에 연동되어 레벨을 높였다. 이후 소량의 반기말 이월 네고 물량 관측과 코스피 상승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을 막을 수급이 부재한 탓에 상승폭을 확대하며 1,390.60원에 마감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6.8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858.89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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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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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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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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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4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90.60) 대비 3.00원 하락한 1,385.2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달러 약세에 연동되어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미국 ADP 민간고용은 전월대비 15만명 증가하며 예상치(16.5만명)을 하회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23.8만명으로 예상(23.5만명)을 웃돌며 고용 둔화를 시사했다. 여기에 6월 ISM 서비스업 PMI는 기준치 50pt를 하회한 48.8을 기록하며 업황 위축 국면에 들어섬을 시사했다. 이는 예상치(52.7) 및 전월치(53.8)을 크게 밑도는 수치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키웠다. 페드워치의 9월 금리인하 확률은 75.6%까지 상승했다. 이에 미국 2년물, 10년물 국채금리는 각각 3.6bp, 7.3bp 하락했고, 달러인덱스는 105.3으로 마감하여 전장 서울환시 마감 대비 0.42% 하락했다. 미 국채금리와 달러화는 동반 하락은 금일 달러/원 환율 하락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나스닥 및 S&P500이 신고가를 경신하고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는 등 시장에서 위험선호가 확대되는 점은 환율 하락 분위기를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수요는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79.67 ~ 1389.6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