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장대비 2.10원 상승한 1,384.9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20원 상승한 1,384.0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트럼프 트레이드에 따른 강달러 분위기에 오전장중 고점(1,387.3원)을 기록했다. 이후 주요 재료 부재 속 환율 오름세가 진정되었고 미 6월 소매판매 지표를 대기하면서 1,384.9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3.3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873.55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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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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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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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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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84.90) 대비 1.4원 하락한 1,381.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 소매판매 호조에도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지속에 따른 하락 압력이 소폭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6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보합에 그치며 당초 예상치였던 0.3% 감소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지표 발표 이후 달러화는 일시적으로 급등했으나 금리 선물시장에서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지속되자 상승폭을 축소하며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 인하 확률은 100%이며 연말까지 3회 이상의 인하 확률은 60.8%로 반영했다. 미국 국채금리도 9월 인하 가능성에 연동되어 장단기물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이에 더해 뉴욕 증시 상승세 등 위험선호 분위기가 지속되는 점은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트럼프의 11월 대선 전 금리인하 반대입장 표명 및 위안화 약세 심화 등은 환율 하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79.00 ~ 1387.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