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장대비 3.40원 하락한 1,381.5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90원 하락한 1,383.0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수출업체 이월 네고에 낙폭을 확대했다. 다만,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압박 수위 강화 소식에 따른 국내증시 반도체 업종 부진으로 오후장에서 낙폭을 일부 축소하며 1,381.5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5.2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874.71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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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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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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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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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4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81.50) 대비 1.55원 하락한 1,377.5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트럼프발 엔화 강세가 촉발한 약달러에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는 외신 인터뷰에서 통화문제를 언급하며 엔, 위안화 약세를 용인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엔화는 약 1.3% 급등하며 달러-엔 환율은 156엔 초반까지 하락했다. 한편, 연준 인사들은 금리인하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미국 경기가 연착륙 중이며 금리인하가 타당한 시점이 머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존 윌리엄스 연은 총재는 최근 3개월간 물가 지표는 디스인플레이션에 근접했다고 언급했다. 달러화는 뉴욕장에서 103.732로 마감하여 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일 환율은 연준 인사들의 금리인하 시그널과 트럼프의 엔저 지적에 따른 엔화 강세에 연동되어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반도체 리스크 오프, 수입업체 결제 등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72.00 ~ 1381.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