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환율은 전일대비 2.00원 하락한 1,386.2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1개월물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80원 상승한 1,389.00원으로 개장했다. 소폭 상승 출발한 환율은 개장가를 고점으로 하락 전환했다. 간밤 기술주 중심으로 뉴욕증시가 반등하며 위험선호 심리가 유입, 원화를 지지하였으며 위안화 강세에 동조되어 낙폭을 추가로 확대했다. 오후장에서 환율은 1,382원대까지 레벨을 낮추기도 했으나 1,380원대 초반에서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유입되며 하단이 제한되었고 1,386.2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6.5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885.47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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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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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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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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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5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86.20) 대비 0.40원 하락한 1,383.25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강달러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통화 강세에 하락 압력이 소폭 우위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화는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나타나는 등 위험회피 심리와 유로화 약세에 낙폭을 되돌렸다. 유로화는 유로존 9월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에 약세를 보였다. 루이스 데 귄도스 ECB 부총재는 9월 발표될 경제전망이 정책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고 임금 상승세가 둔화되기 시작했다는 발언을 했다. 엔화는 BOJ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상이 예상되며 강세를 보였다. 모테기 도미시쓰 자민당 간사장은 엔화 약세 문제를 지적하며 금리 인상 등 금융정책 정상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미 국채 수익률은 2년물 국채 입찰에서 견조한 수요를 확인하며 2년물은 2.80bp, 10년물은 0.20bp 하락했다. 뉴욕증시는 위험회피에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금일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 물량 등을 소화하며 아시아 통화 강세에 동조화되어 하방 우세 흐름이 전망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수요 유입 등은 하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81.00 ~ 1389.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