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장대비 3.0원 하락한 1,357.6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40원 상승한 1,365.00원에 개장했다. 미국 7월 소비지표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로 환율은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위험 선호 심리로 외국인 국내증시 매수세 유입으로 환율은 하락 전환했다. 오후장에서 저가 매수를 소화하며 1,360원에서 지지력을 보였으나 장 막판 역외 커스터디 매도까지 더해져, 1,357.6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7.8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11.36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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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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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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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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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5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57.60) 대비 8.05원 하락한 1,347.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달러 약세와 위험선호 심리 지속에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7월 주택착공, 건축허가는 각각 전월대비 6.8%, 4.0% 감소해 예상(-1.5%, -2.0%)을 하회했다. 이에 주택지표 부진에 연준의 9월 금리인하에 대한 확신을 보이며 미국 2년물은 4.50bp, 10년물은 3.10bp 하락해 각각 4.052%, 3.884%를 기록했다. 미시간대 8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전월보다 1.4p 상승한 67.8로 예상치(66.7)를 상회했다. 뉴욕증시는 소비심리 개선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역외 숏플레이, 제한적 위험선호 회복을 지지하는 커스터디 매도의 영향으로 금일 환율은 하락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수출업체의 일부 이월 네고 물량도 환율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수요, 해외주식투자 환전 등 저가매수는 환율의 하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46.67 ~ 1355.6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