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장대비 4.70원 하락한 1,339.0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30원 상승한 1,344.0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미국 대선후보 토론에서의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일본은행(BOJ) 심의위원의 매파적 발언에 달러 약세가 나타나며 환율은 하락했다. 이에 환율은 1,339.0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7.8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47.29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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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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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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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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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7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39.00) 대비 0.95원 상승한 1,337.25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 8월 근원 물가 예상치 상회에도 뉴욕증시 호조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 영향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8월 CPI는 전월비 0.2% 상승하며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근원 CPI가 0.3% 상승해 예상치를 상회했다. 8월 주거비 물가가 전월비 0.5% 상승한 것이 주된 요인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연준의 9월 빅컷 가능성이 후퇴하며 달러 가치가 상승했다. 미 국채 2년물은 4.60bp, 10년물은 0.90bp 상승해 각각 3.644%, 3.654%를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하며 다우지수 0.31%, S&P 1.07%, 나스닥 2.17% 상승 마감했다. 한편 엔화는 나카가와 준코 BOJ 심의위원이 실질금리가 너무 낮은 수준이라고 발언하자 강세를 보였다. 리스크온 분위기에 외국인 국내증시 순매수 가능성이 농후하며, 금일 환율은 하락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연휴를 앞둔 네고 물량도 환율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수입결제 등 역내 달러 실수요 및 달러 강세 영향은 환율의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35.00 ~ 1344.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