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원 환율은 북한의 미사일 기습 발사 우려에 상승폭을 키우며 7개월만에 최고치, 연고점을 또 경신했다.
■ 이날 달러화는 일본은행(BOJ)의 강력한 추가완화 정책과 북한 리스크로 상승 출발했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환율이 1,130원대에 고점을 형성하면서 달러화는 개장초부터 상승 압력을 받았다. 오후들어서 북한의 미사일 기습발사 우려감이 커지며 달러화는 1,130원선을 상향 돌파했다. 따라서 이날 달러화는 8.0원 오른 1,131.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값은 지난해 9월 6일 1,133.8원을 기록한 이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며, 올해 고점을 또 경신한 값이다.
■ 코스피는 일본의 엔저 가속화와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불안을 이기지 못하고 4개월여 만에 1,930선 밑으로 내려 앉으며 1,927.23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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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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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달러-원 환율은 북한관련 리스크가 심화되며 1,130원대에서 상승이 예상된다.
■ 달러화 상승 모멘텀이 힘을 얻고 있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환율이 1,139원선에 고점을 찍었고, 주말동안 북한이 평양주재 외국공관에 철수를 권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됐다. 이에 북한의 군사적 도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달러화 하락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날이 심해지는 북한리스크에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지속되면서 달러 매수 심리가 유지되고 있는 점도 한 몫한다. 따라서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30원대에서 고점을 높이며 북한 상황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 뉴욕증시는 美 3월 비농업부문 고용증가 부진 및 세계 경제전망 악화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8.00 ~ 1140.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