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장대비 0.50원 상승한 1,350.2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70원 하락한 1,349.00원에 개장했다. 이날 환율은 1,350원 선에서 대치했다. 매파적인 FOMC 의사록에 따른 달러 강세에 환율은 상승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WGBI 편입과 수급상 네고 우위로 환율의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미국 9월 CPI 발표와 한국은행 금통위 행보를 주시해 환율은 보합세를 보이며, 1,350.2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3.4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05.49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전일 유로화 변동 |
|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4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50.20) 대비 0.60원 상승한 1,348.4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달러 약세 전환과 아시아 통화 강세에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9월 CPI는 0.2% 상승하며, 예상치(0.1%)를 상회했다. 그러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25.8만명 증가하며 예상치(23만명)를 상회했다. 미 국채 30년물 입찰에서 강한 수요를 확인하며, 장기물 금리가 하락했다. 이에 달러화는 0.02% 하락해 102.88pt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주 토요일에 개최될 중국의 재정정책 브리핑에 대한 기대감에 위안화는 강세를 보였다. 엔화도 BOJ의 추가 금리 인상 부담 약화 등으로 강세를 보이며, 달러-엔 환율은 0.74 하락해 148.57에 마감했다. 위안화와 엔화의 강세에 연동되어 금일 환율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 출회도 환율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금일 예정된 10월 금통위 금리인하 결정 가능성 및 위험선호 분위기 위축에 따른 국내증시 외인 순매도 등은 환율의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45.00 ~ 1354.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