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장대비 3.00원 상승한 1,349.7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0원 상승한 1,346.8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위안화 강세와 네고물량 출회에 환율은 하락했다. 그러나 역외 매수와 결제수요 유입으로 환율은 상승세로 전환했다.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발표 이후 위안화가 상승하자 환율도 1,351원까지 레벨을 높였다. 이후 위안화 약세가 진정되면서 환율은 일부 하락해, 1,349.7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6.4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12.72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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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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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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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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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3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49.70) 대비 0.95원 하락한 1,346.4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강달러와 위안화 약세에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FOMC 의사록에서 일부 위원들이 25bp 인하를 지지한 점이 확인되면서 예상보다 매파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금리 인하를 위해 서두르지 말고 점진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 조절 예상을 반영하여 미국 2년물은 6.40bp, 10년물은 6.20bp 상승해 각각 4.024%, 4.075%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102.90으로 0.44 상승했다. 한편 위안화는 중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 속에 약세로 전환했다. 엔화는 일본 가계지출 감소 등에 따른 BOJ 추가 긴축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약세를 보였다. 글로벌 강달러 영향과 위안화 약세에 연동되어 금일 환율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업체의 추격매수와 달러 강세를 쫓는 역외 롱플레이도 환율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수출업체 고점매도 및 중공업체 수주 환헤지 등은 환율의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41.67 ~ 1351.6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