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장대비 4.90원 상승한 1,380.1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3.90원 상승한 1,379.10원에 개장했다. 트럼프 재집권 가능성에 따른 달러 강세에 상승 출발한 환율은 개장 직후 1,382.80원까지 급등했다. 다만, 고점 인식에 따른 일부 역외 롱포지션 정리와 수출업체 네고 물량 출회에 환율은 소폭 레벨을 낮추었고 1,380.1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5.0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15.7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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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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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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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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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3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80.10)와 동일한 1,377.8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ECB 비둘기 발언과 강달러 분위기 연장 등에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ECB 인사들은 성장 둔화가 디스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특히 마리우 센테누 포르투갈 중앙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목표 하회 위험을 언급하며 50bp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유로화는 ECB 12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고조되며 약세를 보였다. 반면에 달러는 유로화 등 주요 통화 약세와 트럼프 리스크 여파에 104.7pt를 기록하며 전장대비 0.09% 상승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하며 달러 강세를 지지했다. 이처럼 글로벌 달러 강세 압력이 지속되며 금일 환율은 상승 분위기가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출이 지속되며 역외 투자자들의 원화 약세 베팅이 이어지고 있는 점은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고점 인식에 따른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당국 미세조정 경계 등은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76.00 ~ 1384.6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