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장대비 2.10원 상승한 1,382.2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0원 상승한 1,380.3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트럼프 트레이드에 따른 달러 강세에 환율은 1,385.1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그러나 가파른 상승에 대한 부담과 당국의 개입 경계감에 환율은 1,380원 초반대로 내려오며, 1,382.2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5.0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07.21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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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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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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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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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1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82.20) 대비 1.65원 하락한 1,378.4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주요국의 금리인하 및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에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BOC는 기준금리를 4.25%에서 3.75%로 4년여 만에 50bp 인하했다. 라가르드 ECB 총재는 향후 50bp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고, 파비오 파네타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하향 위험의 영향으로 추가 금리 인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유로화는 약세 흐름이 지속되며, 유로/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미 대선 불확실성을 반영해 미국 2년물은 4.70bp, 10년물은 3.90bp 상승해 각각 4.082%, 4.248%를 기록했다. 캐나다, 유로존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완화적 행보와 미 국채 수익률 상승에 달러화는 0.353 상승한 104.43으로 마감했다. 한편 엔화는 미 국채 수익률 상승에 연동하며 약세를 보였다. 강달러 지속에 금일 환율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화 등 아시아 통화 약세도 환율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경계감 및 수출업체의 월말 고점 매도 등은 환율의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76.67 ~ 1385.6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