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장대비 17.60원 상승한 1,396.2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60원 하락한 1,374.00원에 개장했다. 트럼프 후보가 예상보다 일찍 더 많은 선거인단을 확보하고, 트럼프 승리 베팅 전망이 확산하자 환율은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에 점심시간 무렵 1,399.70원에서 고점을 찍었다. 네고 물량과 외환 당국의 미세 조정에도 환율은 1,390원대 후반대를 유지하며, 1,396.2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25.7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06.48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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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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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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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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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2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96.20) 대비 4.40원 상승한 1,399.4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트럼프 재집권에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으며, 상원 및 하원도 공화당이 모두 승리하는 ‘레드 스윕’이 유력해졌다. 레드 스윕이 현실화되면, 트럼프 공약의 추진 동력이 강해질 것으로 판단되어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등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미국 10년물은 16.30bp 상승해 4.436%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1.59% 상승한 105.11pt로 마감하며 초강세를 보였다. 한편 유로화는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우려 등에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외환개입성 발언에도 불구하고 달러 강세에 급등했다. 미 대선 결과에 따른 달러 강세에 금일 환율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주식 투자를 위한 환전 수요 등 달러 실수요도 환율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당국의 미세조정 경계와 수출업체 고점매도 등은 환율의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96.00 ~ 1408.4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