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장대비 10.20원 하락한 1,386.4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0.60원 하락한 1,386.0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장 초반 결제수요가 몰리며 1,388.10원으로 고점을 높였으나, 역외 달러 매도세에 재차 하락세를 보였다. 오후장에서 환율은 낙폭을 유지하며 횡보하다가 1,386.4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5.7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06.88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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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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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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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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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3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86.40) 대비 11.40원 상승한 1,396.5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위안화 약세와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경계감 등에 상승이 예상된다. 위안화는 중국이 지방정부 부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내놓은 대책이 실망감을 촉발하자 약세를 보였다. 중국 당국은 전인대 상무위에서 지방정부 특별 채권 발행을 4조에서 10조로 증액했으나, 재정지출을 기대하던 시장 예상에는 미치지 못했다. 또한, 중국 물가 지표도 여전히 디플레이션 우려를 가중시키며 위안화 약세 압력이 여전한 가운데 금일 환율도 이에 연동되어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달러화는 미 소비심리 개선과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인사 고용 가능성 등에 상승했다. 미국 11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는 73.0으로 예상(71.0)을 상회했다. 또한, 주요 외신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보호무역주의를 주도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전 미국무역대표부의 복귀 가능성을 보도하며 트럼프의 대규모 관세 등이 빠르게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고조시켰다. 아울러 현재 개표 중인 미국 하원 선거에서 공화당이 우세를 보이는 점도 달러 강세를 지지하며 금일 환율 상승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와 당국 미세조정 등은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93.33 ~ 1402.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