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원 환율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이 전해지지 않으면서 롱스탑과 네고 물량에 밀려 하락했다.
■ 장초반 북한 미사일에 대한 경계심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매수 심리가 자극 받았다. 그러나 점심시간이 지나면서 미사일 발사 소식이 없자 달러화는 롱스탑과 네고물량에 밀려 1,130원대 중반으로 레벨을 낮췄다. 이에 따라 저점 결제수요와 외국인 주식 역송금 수요가 탄탄하게 유입되면서 달러화는 지지력을 나타냈다. 따라서 이날 달러화는 전일 대비 3.7원 하락한 1,135.7원에 거래를 마쳤다.
■ 코스피는 북한을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에도 미국 증시 훈풍에 힘입어 상승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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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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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달러-원 환율은 北 리스크의 정치적 협상 가능성에 대한 인식으로 1,130원대 초반으로 하락할 것이 예상된다.
■ 북한의 군사적 도발 위협에 대한 정치적 협상 가능성이 의식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경계심이 누그러지고 있다. 런던에서 개막된 G8(주요 8개국) 외무장관 회담에서 각국 대표들은 북한과의 외교적 해결 노력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외환시장은 그동안 달러화 상승세가 어느정도 북한 리스크를 선반영한 것으로 보는 분위기인 데다가 구두 위협에 대한 경계심은 완화됐다. 다만 미사일 발사가 구체화될 경우 재차 롱심리가 자극 받을 수 있고, 금일 열리는 한국은행의 4월 금융통화위원회는 주목할 만하다. 결론적으로 금일 달러화는 北 리스크가 정치적 협상으로 마무리 될 것이라는 인식에 1,130원대 초반으로 하락이 예상된다.
■ 뉴욕증시는 미국 Fed의 양적완화조치 지속 기대감과 산업생산 호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5.00 ~ 1138.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