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리포트
PDF 보기13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장대비 3.10원 상승한 1,406.6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50원 상승한 1,410.0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환율은 트럼프 트레이드 지속에 따른 달러 강세에 1410.60원까지 상승했다. 위안화 절하 고시에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자 환율은 이에 연동되어 보합권까지 상승 폭을 크게 줄였다.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네고 물량도 환율의 상승세를 제한하며, 1,406.6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6.9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07.17원이다.
| 전일 달러 변동 |
|
| 전일 엔화 변동 |
|
| 전일 유로화 변동 |
|
|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0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06.60) 대비 0.55원 하락한 1,405.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예상에 부합한 미국 CPI에도 레드스윕 달성에 따른 달러 강세에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화당의 레드스윕이 확정되며 트럼프 트레이드가 지속됐다. 트럼프 통상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하며 달러는 주요 통화에 강세 흐름을 연장했다. 특히 트럼프 정책이 유로존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에 유로화는 크게 약세를 보였다. 한편 미국 10월 CPI와 근원 CPI는 전월비 각각 0.2%, 0.3% 상승하며, 예상치에 부합했다. 물가 둔화 추세는 지속됐으나, 연준 위원의 매파적 발언이 달러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더 높아질 위험이 커졌다고 경고했다. 레드스윕 현실화 등에 따른 강달러에 금일 환율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한 한국 수출 타격 가능성 및 환율 상승에 베팅하는 투기성 자금 증가 등도 환율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수출업체 이월 네고,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개입 가능성 등은 환율의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99.50 ~ 1410.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