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장대비 1.50원 하락한 1,405.1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00원 하락한 1,403.60원에 개장했다.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성 발언에도 환율은 장 초반 1,409.40원까지 레벨을 높였다. 그러나 1,410원 부근에서 외환당국 개입 경계와 레벨 부담으로 매도 압력이 나타나며 환율의 상승 폭은 제한됐다. 이후 환율은 보합권을 후퇴한 후 반락하며, 1,405.1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5.7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01.72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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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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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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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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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0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05.10) 대비 0.40원 상승한 1,404.5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인하 신중론에 의한 강달러 충격에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10월 PPI는 전월비 0.2%, 전년비 2.4% 상승하며 예상치(2.3%)와 이전치(1.9%)를 상회했다. 미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천건 감소해 21.7만 건을 기록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으며, 물가 하락 속도가 둔화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해 조급할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다. 미 PPI 상승폭 확대에도, 파월 의장 금리인하 신중론에 달러화는 0.42 상승한 106.94를 기록했다. 반면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47%, S&P –0.60%, 나스닥 –0.64% 하락 마감했다. 한편 유로화는 ECB 금리인하 속도 상승 전망과 트럼프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 약세 압력이 지속됐다. 파월의 금리인하 신중론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 위축에 국내 증시 외국인 매도세 지속 가능성이 농후하며, 금일 환율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외 투기성 달러 매수세도 환율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당국 구두개입 수위 상승, 이월 네고 유입 등은 환율의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01.20 ~ 1411.2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