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4.00원 하락한 1,398.2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80원 상승한 1,405.0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트럼프 관세 리스크에 장 초반 1,407.30원까지 레벨을 높였다. 그러나 네고물량 유입에 하락 전환했다. 한국은행과 국민연금 간의 외환 스와프 규모 증액 소식에 환율은 낙폭을 확대하여 1,395.90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환율은 낙폭을 축소하며, 1,398.2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14.5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09.07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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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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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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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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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2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98.20) 대비 0.60원 하락한 1,396.4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월말 수출업체 네고 우위 영향과 강달러 제한에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FOMC 의사록에서 연준은 중립금리 불확실성을 지적하고, 점진적인 금리인하를 지지한 것으로 확인했다. 의사록 공개 후 12월 인하 기대는 소폭 상승했고, 2년 국채금리는 하락 전환했다. 한편 엔화는 BOJ 금리인상 배팅 재점화에 강세를 보였다. 이시바 총리가 내년 높은 임금인상을 요구했으며, 기업들이 인건비 상승을 상쇄하기 위해 서비스 가격을 인상했다는 소식은 BOJ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기대를 반영했다. FOMC 내 새로운 매파 시그널 부재에 따른 강달러 제한과 엔화 강세를 일부 추종하여 금일 환율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급상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 등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수입 결제 등 실수요 저가매수는 환율의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91.60 ~ 1400.2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