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1.20원 하락한 1,397.0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에도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80원 상승한 1,399.0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개장 직후 완화된 글로벌 달러 강세에 1,393.10원까지 하락했으나, 결제 수요에 보합권으로 반등했다. 이후 특별한 재료 부재 등으로 환율은 보합권을 횡보하며, 1,397.0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5.9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18.16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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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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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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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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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0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97.00) 대비 6.45원 하락한 1,389.5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달러 강세 진정 및 수출업체 네고 유입에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3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는 연율 2.8%로 속보치와 동일하다. 미 10월 근원 PCE 가격지수도 전월비 0.3%, 전년비 2.8% 상승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한편 슈나벨 ECB 집행이사가 서둘러 금리를 인하할 유인이 없다고 발언하자, 12월 빅컷 기대가 후퇴함에 따라 유로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엔화는 BOJ가 일본 물가 및 임금 상승 압력에 따라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지자 큰 폭의 강세를 시현했다. 달러화는 예상에 부합한 경제지표 발표 및 엔화와 유로화의 강세에 약세를 보였다. 주요 통화 강세에 따른 달러 약세에 금일 환율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환율에 유의미한 방향성을 만들어 냈으며, 월말을 맞아 달러를 매도하고 원화를 사는 리밸런싱에 따른 수급 영향은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금일 금통위의 금리결정 및 국내증시 외인 순매도 등은 환율의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85.50 ~ 1394.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