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4.10원 상승한 1,419.2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90원 상승한 1,416.00원에 개장했다. 정치적 불안 이슈에 상승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개장가 부근에서 등락했다. 그러나 2차 계엄 제보에 환율은 두 자릿수 급등하며 1,429.20원까지 레벨을 높였다. 이후 당국 개입 추정 물량에 의해 상승 폭을 반납하며, 1,420원대 초반으로 후퇴했다. 오후장에서 환율은 1,410원대 후반을 횡보하며, 1,419.2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14.5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46.70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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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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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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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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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5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19.20) 대비 4.80원 상승한 1,422.5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지속되는 정국 불안에 따른 원화 약세에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간 탄핵표결이 부결됐으나 이에 대한 야당의 반발 및 여당의 질서 있는 퇴진 주장 등 정국 불안 장기화 조짐이 나타났다. 이는 국내증시 외인 자금 이탈을 부추기는 재료로 원화 위험자산 포지션 청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한편 미국 11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전월비 22.7만명 증가해 예상치(22만명)를 상회했다. 실업률은 4.2%로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견조한 미국 경제 흐름에 달러화는 0.23% 상승한 105.98pt를 기록했다. 연준의 12월 금리인하 기대는 유지되나, 한국의 정치 리스크 장기화에 금일 환율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내 실수요 저가매수 등도 환율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당국 실개입 경계, 수출 네고 등은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20.67 ~ 1430.6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