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장대비 17.80원 상승한 1,437.0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6.80원 상승한 1,426.0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대통령 탄핵안 표결 불성립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에 매수세가 가중되며 1,438원까지 속등했다. 외환당국으로 추정되는 미세조정 물량 유입으로 추가 상승은 제한되었으나 1,430원대 중반에서 상승폭을 유지하며 1,437.00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12.3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56.96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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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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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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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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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8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37.00) 대비 6.70원 하락한 1,428.5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계속되는 정국 불안으로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율은 전일 장중 고점을 1,438원까지 높이며 ‘22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일 야당은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할 방침이지만 이에 관한 여야 논의가 원활히 이루어질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또한, 탄핵 정국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달러-원의 적정 레벨에 대한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외국인 투자심리 약화와 자금 이탈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되며, 원화 표시 자산에 대한 포지션 청산이 지속됨에 따라 금일 환율은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달러화는 미국 11월 컨퍼런스보드 고용동향 지수 상승 및 뉴욕 연은의 소비자기대 개선 등 양호한 경제지표를 소화하며 강세를 시현하여 금일 환율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외환당국의 적극적인 시장 안정화 조치와 수출업체 네고는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26.00 ~ 1438.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