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3.40원 하락한 1,435.5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상승한 1,439.0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당국 개입 경계감 및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헤지 확대 여부 결정 소식에 환율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시장 안정 발언에 환율은 1,435.00원까지 낙폭을 확대하며, 1,435.5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4.1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35.95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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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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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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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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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9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35.50) 대비 18.35원 상승한 1,451.95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FOMC 결과에 따른 달러 강세에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FOMC에서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25bp 인하한 4.25~4.50%로 결정하며 예상에 부합했다. 그러나 새로 발표한 점도표에서 내년 금리 전망치를 기존 4회에서 2회로 축소했으며, 파월 의장은 향후 금리 정책에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했다. 연준의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매파적 스탠스에 달러인덱스는 1.16 상승한 108.14를 기록하며 108선을 돌파했다. 이에 미국 2년물은 11.20bp, 10년물은 11.80bp 상승하며 각각 4.361%, 4.518%로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매파적 연준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다우지수 –2.58%, S&P –2.95%, 나스닥 –3.56%로 하락했다. 금일 환율은 FOMC 결과에 따른 강달러와 연동되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순매도세가 커스터디 매수세를 자극할 가능성이 농후하며, 이는 환율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어제 이창용 한은 총재가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 단호하게 미세조정에 나설 것이라고 발언했다. 해당 발언에 따른 외환당국의 적극적인 시장 안정화 조치 등은 환율의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46.80 ~ 1457.4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