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장대비 0.60원 상승한 1,452.0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5.40원 하락한 1,446.00원에 개장했다. 미 PCE 안도감에 하락 출발한 환율은 달러 저가 매수 유입 및 위안화 약세에 동조하여 레벨을 높였다. 오후장에서도 매수 우위 장세 분위기 속에 상승폭을 지속하며 1,452.00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7.2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27.21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전일 유로화 변동 |
|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7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52.00) 대비 1.05원 상승한 1,451.35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달러 강세와 위안화 약세에 연동되어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12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104.7로 예상치(113.2)를 하회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채 금리 상승에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미국채 금리는 연말을 앞두고 수급적인 요인에 상승했다. 2년물은 전일대비 3.20bp 상승한 4.344%, 10년물은 6.30bp 상승한 4.589%에 마감했다.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3% 상승한 108.082pt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미국과의 무역갈등 리스크가 부각되며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 점은 원화 약세로 이어져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수급상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점도 환율 상승 분위기에 일조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외환당국의 시장 안정화 조치 경계와 고점 인식에 따른 수출업체 매도 물량 출회 가능성은 환율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46.80 ~ 1454.8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