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4.40원 상승한 1,456.4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50원 하락한 1,451.5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환율은 국민연금 전략적 환헤지 가능성 및 네고 물량 출회에 상단을 제한했다. 그러나 결제 수요 유입에 환율은 상승 폭을 재확대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 가능성 제기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도 환율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오후장에서 상승세를 보인 환율은 1,456.4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6.0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27.74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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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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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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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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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6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56.40) 대비 2.50원 상승한 1,457.3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지속되는 강달러 흐름에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장중 4.6%에 도달하기도 했으나, 이후 저가 매수 심리 등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이에 10년물은 0.2pt 상승하며 4.5887을 기록했다. 연말 휴가 분위기에 주요 경제 이벤트가 없어 달러화는 미 채권 금리 상승에 연동되며 강세를 보였다. 달러인덱스는 108.3선을 상회하기도 했으나, 국채 금리 하락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전장 대비 보합 수준인 108.09에 마감했다. 한편 엔화는 우에다 가즈오 총재의 금리인상에 대한 신중한 태도에 소폭 상승했다. 달러 강세는 아시아 통화의 상대적 약세를 야기하며 원화의 약세를 촉발할 가능성이 농후하며, 금일 환율은 강달러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혼란스러운 정치상황과 대외 강달러 압력을 쫓아 역외 롱플레이가 유입될 수 있으며, 이는 환율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수출업체 월말 네고 및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경계감 등은 환율의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52.00 ~ 1461.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