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8.40원 상승한 1,464.8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20원 하락한 1,455.2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개장가를 저점으로 연말 매수 우위 흐름에 1,460원대로 레벨을 높였다. 탄핵 정국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환율은 추가 상승했다. 장 마감을 앞두고 환율은 1,466.0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며, 1,464.8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10.8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30.79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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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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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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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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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4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64.80) 대비 3.60원 상승한 1,467.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정국 불안 및 엔화 약세에 연동되어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 가능성이 제기되자, 정국 불확실성은 강화됐다. 정국 불안 지속은 원화 약세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우에다 BOJ 총재가 1월 금리 인상 언급 회피 이후 엔화는 달러대비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달러당 158엔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상승폭 일부를 반납하며 157.96엔에 마감했다. 금일 환율은 정치적 불확실성 및 엔화 약세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역내 수급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점도 환율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주간거래 종가가 1,460원을 넘어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인 만큼 단기 급등에 따른 레벨 부담에 상승세가 누그러질 가능성이 있다. 이와 더불어 외환당국의 시장안정조치 및 수출업체 월말 네고 물량 등은 환율의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65.00 ~ 1474.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