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5.50원 상승한 1,460.5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3.60원 상승한 1,458.60원에 개장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 우려에 따른 강달러 영향으로 장 초반 환율은 1,460.20원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환율은 국민연금 환헤지 물량 경계감으로 상승 폭을 보합권까지 축소했다. 오후장에서 환율은 유로화, 파운드화 등 주요 통화 약세에 연동해 다시 상승하며, 1,460.5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7.1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23.53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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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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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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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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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7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60.50) 대비 0.95원 하락한 1,457.8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위안화 강세에 연동되어 제한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안화 7.35 레벨 방어 목적으로 중국인민은행은 6개월 만기 국채 600억 위안에 대한 입찰 실시를 발표했다. 이에 중국 당국의 위안 약세 속도 조절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조치 예고는 원화 및 아시아 신흥국 통화에도 긍정적인 재료로 소화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엔화는 임금 인상률 서프라이즈에 BOJ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강세를 보였다. 11월 일본 노동자 현금 소득은 전년비 3.0% 상승해 예상치(2.7%)를 상회했고, 32년래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금일 환율은 아시아 통화 강세에 연동되어 제한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복귀 등도 환율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 및 파운드화 약세로 인한 강달러에 환율의 하단은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금일 저녁 발표될 미국 비농업 고용 및 실업률 등 주요 지표에 대한 경계 심리에 환율의 변동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54.80 ~ 1463.8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