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장대비 21.40원 상승한 1,452.7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4.70원 상승한 1,446.00원에 개장했다. 트럼프 관세 부과 및 중국 딥시크 충격 등을 소화하며 상승 출발한 환율은 국내증시 외국인 순매도에 상승폭을 확대했다. 오후장에서 환율은 1,450원대 초반을 횡보하며 1,452.70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11.3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39.03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전일 유로화 변동 |
|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7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52.70) 대비 6.30원 상승한 1,457.3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시행에 따른 달러 강세와 리스크 오프에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는 지난 1일 캐나다, 멕시코에 25%, 중국에 10%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해당 소식 보도 이후 유로, 캐나다 달러, 멕시코 페소는 급락했다. 위안화 역시 약세를 보였으며, 엔화는 우에다 총재의 비둘기적 발언에 약세 압력을 받았다. 달러 지수는 주요 통화 대비 상승폭을 확대하며 0.35% 상승한 108.37선에서 마감했다. 금일 환율은 주요 통화 약세에 동조하며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상국의 보복 관세 등 글로벌 무역갈등 격화 가능성에 위험회피 심리가 확대되며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하락 전환했다. 이에 국내 증시도 외국인 대규모 매도세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환율 상승 분위기를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 당국 미세조정 경계 등은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57.25 ~ 1468.7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