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장대비 1.80원 하락한 1,441.7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2.50원 하락한 1,441.00원에 개장했다. 미 소매판매 부진에 하락 출발한 환율은 저점매수에 1,443원까지 반등했으나 달러 약세가 지속되며 1,440원을 하회했다. 오후장에서는 양방향 수급을 소화하며 1,441.70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4.0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50.28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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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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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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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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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0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41.70) 대비 0.60원 상승한 1,440.3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달러 방향성 제한된 가운데 역내 수급에 따른 등락이 예상된다. 미 대통령의 날로 미국 금융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달러화는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소화하며 방향성 없이 횡보하는 양상을 보였다.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 둔화 확신이 필요하다며 금리동결 기조 지속을 시사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통화정책이 여전히 제약적이라고 평가하며 금리인하 기조를 지지했다. 달러인덱스는 0.06% 하락한 106.72pt에 마감했다. 반면, 엔화는 경제성장률 호조 영향에 강세를 시현했다. 전일 발표된 일본의 4분기 GDP는 전기대비 연율 2.8% 증가하며 예상치(1.1%) 및 전기치(1.7%)를 상회했다. 금일 환율은 이벤트 부재 속 역내 수급을 소화하며 박스권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러-우 종전 기대에 따른 유럽증시 급등과 유로화가 강세 등으로 위험선호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점은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36.75 ~ 1445.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