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0.60원 하락한 1,437.9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3.10원 상승한 1,441.60원에 개장했다. 달러화 강세에 장 초반 환율은 1,440원대에 진입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담 완화 발언에 1,436.5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오후장에서 환율은 아시아 통화 강세에 연동되어 1,440원을 하회하며, 1,437.9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5.9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57.78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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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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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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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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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1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37.90) 대비 4.80원 하락한 1,431.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BOJ 금리인상 가능성에 따른 엔화 강세 등에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5천건 증가한 21.9만건으로 예상치(21.5만)를 상회했다. 미국 1월 CB 경기선행지수는 101.5로 전월비 0.3% 하락해 예상치(-0.1%)를 하회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장기물 국채 발행량을 늘리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언급했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 및 장기채 공급 부담 완화에 달러인덱스는 0.82 하락한 106.35를 기록했다. 전날 트럼프의 미중 무역협정 가능성 언급으로 관세 우려가 진정됐으며, 이는 환율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엔화는 일본 당국이 금리인상과 정책 정상화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우에다 BOJ 총재의 발언과 일본 CPI 상승폭 확대 예상에 큰 폭의 강세를 시현했다. 이에 달러-엔 환율은 1.82엔 하락하며 149.66엔으로 마감했다. 금일 환율은 엔화 강세 및 글로벌 달러 약세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 등도 환율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 등 실수요 저가매수에 환율의 하단은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27.60 ~ 1435.8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