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장대비 9.90원 상승한 1,443.0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3.70원 상승한 1,436.80원에 개장했다. 상승 출발한 환율은 유로화, 약세 및 달러 지수 상승에 연동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또한, 국내증시 외국인 순매도 등 수급 부담에 따른 상승 압력 지속되며 1,443.00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9.3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65.61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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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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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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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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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4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43.00) 대비 7.70원 상승한 1,448.25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트럼프 관세 인상 발언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와 달러 강세에 상승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까지 캐나다, 멕시코에 대한 관세를 한 달 유예한다고 밝혔지만, 하루만에 해당 관세를 당초 일정대로 3.4일에 발표할 것이라고 입장을 바꿨다. 또한 중국에는 10%의 추가 관세를 예고했다. 트럼프 관세 위협에 달러는 0.69% 급등한 107.23pt를 기록했다. 역외 위안화 환율은 7.3위안 부근까지 속등했고, 유로/달러는 0.77% 급락하며 1.04달러선에 근접했다. 뉴욕증시는 나스닥이 2% 이상 하락하는 등 3대 지수 모두 부진했다. 이에 국내증시에서도 무역분쟁 불확실성에 따른 외국인 자금 이탈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연준위원들의 매파적 발언과 미 PCE 물가지수 경계에 따른 달러 강세 분위기 지속은 환율 상승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 당국 미세조정 경계 등은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45.00 ~ 1454.6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