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10.90원 상승한 1,484.1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0.80원 상승한 1,484.0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환율은 1,487.60원까지 치솟으며 고점을 찍으나, 위안화 약세 완화 흐름에 동조되며 1,476.90원까지 하락했다. 오후장에서 미국 상호관세 부과 조치 발효로 인한 국내 증시 외인 매도세에 환율은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1,484.1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10.7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20.91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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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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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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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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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5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84.10) 대비 39.55원 하락한 1,442.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제외한 약 75개 이상의 국가에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며, 각국 관세율을 기본관세인 10%로 일괄 하향 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미국에 보복관세를 부과한 중국에 대해서는 관세를 125%로 인상하겠다고 언급했다.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발표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 유입에 뉴욕증시는 급등하며, 다우지수 7.87%, S&P500 9.52%, 나스닥 12.16% 상승 마감했다. 달러인덱스는 미국 경기침체 우려 해소 및 주요국과의 협상 가능성에 약세 폭을 축소하며 102.99를 기록했다. 위험선호 심리 확산에 국내증시 반등 및 외인 순매수 흐름 재개 가능성이 농후하며, 이에 금일 환율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업체 추격매도 물량 유입도 환율 하락의 재료로 소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 등 실수요 저가매수에 환율의 하단은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38.25 ~ 1450.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