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27.70원 하락한 1,456.4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38.10원 하락한 1,446.0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부터 저가 매수세 유입에 환율은 상승세를 보이며, 1,462.4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후 환율은 1,460원을 중심으로 등락하며, 1,456.4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16.4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92.17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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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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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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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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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4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56.40) 대비 4.00원 하락한 1,450.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국 CPI 결과 및 미중 관세전쟁 등에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3월 CPI는 전월비 –0.1%로 ‘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근원 CPI는 전월비 0.1% 상승하며 예상치(0.3%)를 하회했다. 오스틴 굴스비 연준 총재는 관세의 부정적 영향에 따라 스테그플레이션이 초래될 수 있음을 언급했다. 또한 미국 백악관은 중국에 대해 펜타닐 관련 관세를 20% 추가하여 최종 관세율은 145%라고 발표했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미국 물가 둔화 및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소식에 2.05 하락한 100.94로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미국의 대중 관세율 재산정 보도에 전일의 급등분을 반납하며, 다우지수 –2.50%, S&P –3.46%, 나스닥 –4.31%를 기록했다. 한편 EU의 대미 보복관세 유예에 유로-달러는 0.0252달러 상승한 1.1200달러로 마감했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약달러 충격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업체 추격매도 등도 환율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 등 실수요 저가매수에 환율의 하단은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46.60 ~ 1457.4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