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25.80원 하락한 1,424.1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21.90원 하락한 1,428.0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달러 약세 흐름에 하락세를 보이며 1,423.10원까지 레벨을 낮췄다. 다만, 저가 매수세 유입에 환율의 낙폭은 제한되며, 1,424.1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8.8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98.87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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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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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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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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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6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24.10) 대비 3.50원 하락한 1,418.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약달러 흐름에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회사들이 미국에 제조시설을 설립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 수입차 및 부품에 대한 관세를 일시적으로 면제한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언급하며 자동차 관세 완화 및 유예 가능성을 암시했다. 반도체 관세에 대해서도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발언하며 관세 정책 수위를 낮췄다. 한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칠 영향은 일시적이며, 경기침체 위험이 커진다면 큰 폭의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연준 이사의 비둘기파적 발언을 소화하며 미국 2년물은 10.8bp, 10년물은 11.3bp 하락해 각각 3.8580%, 4.3790%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트럼프 및 연준 인사 발언에 0.09 하락한 99.69로 마감했다. 금일 환율은 약달러 흐름을 추종하며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관세 정책 완화 등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국내증시 외인 순매수 가능성이 농후하며, 이는 환율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수출업체의 추격 매도 유입도 환율 하락의 재료로 소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 등 실수요 저가매수에 환율의 하단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16.20 ~ 1426.4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