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7.80원 하락한 1,418.9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0.70원 하락한 1,416.0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부터 달러 약세 흐름에 환율은 1,410원대로 하락했다. 금통위의 금리 동결 결정 이후 1,423.3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오후장에서 다시 1,410원대로 하락하며, 1,418.9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7.3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93.56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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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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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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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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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6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18.90) 대비 0.30원 상승한 1,416.55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ECB의 완화적 스탠스 및 트럼프의 관세 협상 소식에 따른 달러 강세에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ECB는 통화 정책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정책금리를 25bp 인하했고, 라가르드 ECB 총재는 트럼프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유로존 성장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유로-달러는 0.0028 하락한 1.1368달러로 마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및 이탈리아와의 긍정적인 협상 진전 소식을 알렸으며, 중국과는 앞으로 3~4주 내로 협상이 타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첨언했다. 달러화는 주요국과의 협상 진행 소식 등에 0.14 상승한 99.408을 기록했다. 금일 환율은 달러 강세 전환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은 3.68조원(25.9억달러) 규모의 외국인 배당금 지급일로, 이에 대한 달러 환전 수요가 증가하여 환율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아울러 수입결제를 비롯한 저가 매수 우위도 환율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수출업체 추격매도 가능성 등에 환율의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13.40 ~ 1424.2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