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1.20원 상승한 1,426.7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3.50원 상승한 1,429.0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부터 환율은 달러 약세 흐름에 하락세를 보였다. 1,423.40원에서 하단을 확인한 이후 환율은 상승 전환하여, 1,426.7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8.6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01.98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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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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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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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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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7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26.70) 대비 10.95원 하락한 1,413.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약달러와 연동되며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3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1.4% 상승하며 예상치를 상회했다. 3월 소비 증가의 상당 부분이 관세로 인한 사재기에서 비롯되었기에, 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한편 파월 연준 의장은 관세 여파로 연준의 이중책무(최대고용, 물가안정)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며, 미국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연준 개입을 의미하는 ‘연준 풋’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달러화는 미국 소비 데이터 호조에도 관세정책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및 파월의 매파적 발언에 0.89 하락한 99.27을 기록했다. 한편 중국 1분기 GDP는 전년동기대비 5.4% 성장했으며, 3월 소매판매가 5.9% 증가했다. 위안화는 긍정적인 경제지표 발표에 강세를 보였다. 금일 환율은 달러 약세 및 위안화 강세에 연동하여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업체의 매도 물량 유입도 환율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 등 실수요 저가매수에 환율의 하단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금일 예정된 금통위 금리 결정에 따라 환율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농후할 것으로 판단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08.80 ~ 1419.8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