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장대비 5.70원 하락한 1,375.6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3.20원 상승한 1,384.5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장 초반 달러 자산 신뢰 약화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를 추종하며 하락 전환했다. 오후장에서도 환율은 위안화 및 대만 달러화 등 아시아 통화 강세 흐름에 연동되어 하락세를 지속했고 1,375.60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13.2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58.40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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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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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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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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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3.2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75.60) 대비 8.90원 하락한 1,363.5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트럼프 관세 위협에 따른 약달러에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는 SNS를 통해 EU와의 무역협상에 부정적인 평가를 하며 6.1일부터 EU에 50% 관세 부과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또한, 애플에 대해 아이폰 생산을 미국에서 하지 않을 경우 최소 25%의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관세 위협이 재차 불거지자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재부상하며 달러 지수는 급락했다. 달러인덱스는 0.83% 하락한 99.11pt를 기록했다. 달러 대체 안전자산인 엔화는 강세를 시현, 달러당 엔화 환율은 1.01% 급락한 142.56엔을 기록했다. 뉴욕 증시는 투심 악화에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금일 환율은 탈달러 재점화 분위기 가운데 주요국 통화 반등에 연동되어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수출 및 중공업체 네고 물량 추격 매도가 가세할 경우 장중 낙폭이 일시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 등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58.75 ~ 1369.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