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7.90원 상승한 1,364.3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2.90원 하락한 1,353.5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1,353.10원에서 저점을 확인한 환율은 미-중 무역 협상 기대에 상승 전환했다. 이후 결제수요 유입에 환율은 오름폭을 확대하며, 1,364.3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13.9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43.88원이다.
| 전일 달러 변동 |
|
| 전일 엔화 변동 |
|
| 전일 유로화 변동 |
|
|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9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64.30) 대비 2.00원 상승한 1,363.4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따른 강달러에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중국의 통상 실무단이 영국에서 이틀 연속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반도체 등 특정 품목의 규제 완화 등은 합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다. 달러화는 미-중 협상 타결 기대감에 99.386까지 고점을 높인 후 상승분 일부를 반납하며 99.055로 마감했다. 한편 영국 5월 고용자 수가 전월비 10.9만명 감소했다. 이에 따른 BOE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에 파운드화는 약세를 보였다. 금일 환율은 미-중 무역합의 타결 낙관론에 따른 달러 강세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 결제 등 달러 실수요 유입은 환율 상승의 요인으로 소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신정부 출범 후 국내증시 강세에 따른 외인 순매수 등에 환율의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57.20 ~ 1369.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