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에도 숏커버와 당국 개입 영향으로 상승반전 마감했다.
■ 전일 달러화는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글로벌 약세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물량까지 겹치며 달러화는 1,098원 선까지 레벨을 낮췄지만, 당국 스무딩으로 추정되는 달러 수요가 유입되며 지지됐다. 후반들어 은행권의 차익실현성 숏커버로 낙폭을 축소한 달러화는 당국으로 추정되는 달러 수요까지 유입되면서 상승 반전했다. 이에 달러화는 전일 대비 0.4원 상승한 1,101.6원에 거래를 마쳤다.
■ 코스피는 간밤 뉴욕증시가 제조업과 고용지표 부진 소식에 하락하면서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6.74포인트 하락한 1,957.21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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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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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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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달러-원 환율은 유럽중앙은행(ECB)의 마이너스(-)예금금리 가능성 언급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와 당국의 개입 경계심으로 1,100원선에서 소폭 반등이 예상된다.
■ 달러-엔 환율이 재차 98엔선 부근까지 상승하면서 외환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대한 경계심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미국의 4월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포지션 플레이도 조심스러울 수 있다. 지난밤 뉴욕 증시는 ECB가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미국의 주간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5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른 글로벌 달러강세의 영향은 환율 하락을 부추길 수 있으나 최근 지속되는 당국의 매수 개입에 대한 경계심으로, 이날 달러화는 1,100원선 부근에서 거래를 시작한 이후 소폭 반등하는 흐름이 예상된다.
■ 뉴욕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개선,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 및 단기유동성 공급정책(MRO) 1년 연장 등으로 상승했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96.00 ~ 1105.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