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원 환율은 종가를 관리하려는 당국 개입 경계심이 강하게 나타났으나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역외NDF투자자의 롱스탑에 밀리며 하락마감했다.
■ 달러화는 이날 월말장세와 이탈리아 정치 안정 기대 등으로 하락출발했다. 이후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심이 강하게 나타났으나 오후들어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역외NDF투자자의 롱스탑에 밀리면서 1,100원선을 위협했다. 장막판에 저점 매수세와 매도 물량이 맞물렸으나 종가관리성 개입이 의식되면서 달러화는 1,101원선을 겨우 유지했다. 이에 이날 달러화는 전일 대비 6.0원 내린 1,101.2원에 마감했다.
■ 코스피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이탈리아 정국 안정 소식에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로 힘입어 전일 대비 23.25포인트 상승한 1,963.95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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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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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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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 등 글로벌 달러약세의 영향으로 1,100원선 하회 시도를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을 이유로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일본 엔화 약세가 다소 주춤해진 데다 현물환 가격으로 환산한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도 1,100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나 엔저 등이 반영되면서 4월 수출이 예상보다 저조했고 당국의 엔저 대응도 한층 강해지고 있다. 달러-원 환율도 급격한 하락보다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을 의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1,100원선 밑으로 하락을 시도하는 모습을 전개할 가능성이 크며, 낙폭은 월말 수출업에의 이월 네고물량의 유입 정도에 따라 달라지겠다.
■ 뉴욕증시는 Fed의 현행 양적완화조치 유지입장 재확인에도 불구, 민간고용 및 제조업 등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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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96.00 ~ 1104.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