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원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엔-원 재정환율 하락에 대한 당국 개입 경계심이 맞물리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 이날 달러화는 개장 초 미국 고용지표 호조와 역외 NDF환율 하락을 반영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소폭 하락 출발했다. 개장가격이 낮아지자 달러화는 1,095원선 하향 시도에 나섰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시장 참가자들이 매도에 나섰다. 그러나 1,090원대 초반에서 엔-원 재정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당국 개입 경계심이 강해지면서 레벨이 지지됐다. 따라서 이날 달러화는 전일 대비 2.6원 하락한 1,094.5원에 거래를 마쳤다.
■ 코스피는 단기 성향 물량에 대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전일대비 4.23포인트 하락한 1,961.48로 마감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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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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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달러-원 환율은 엔-원 재정환율이 장중 1,100원 밑으로 떨어지면서 외환당국의 엔저 방어에 대한 경계심으로 1,090원대에서 등락이 예상된다.
■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1,099.9원까지 하락한 상태다. 이에따른 외환당국의 엔저 방어에 대한 경계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외환당국은 강도 높은 매수개입보다 미세조정(스무딩 오퍼레이션)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달러화 반등폭이 제한될 수 있다. 따라서 서울환시에서 이날 달러화는 1,090원대에서 주거래 가격대를 나타내면서 하방 경직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달러화 반등을 불러일으킬 만한 변수가 거의 없어 오전 중 호주 RBA의 금리 결정에 시장 시선이 집중 될 것으로 보인다.
■ 뉴욕증시는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 등으로 혼조를 보였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90.00 ~ 1100.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