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1.20원 상승한 1,380.1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90원 하락한 1,378.0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미 연준의 금리 결정을 기다리는 가운데, 국내 증시 고공행진이 누그러지면서 달러화 하단이 지지되며 1,380.10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 장중 변동 폭은 5.0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38.79이다.
|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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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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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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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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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2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80.10) 대비 0.60원 상승한 1,378.5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연준 금리인하 결정에도 파월 의장 기자회견의 매파적 해석에 따른 강달러 예상된다. 간밤 연준은 9월 FOMC 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 25bp인하를 발표하고 연내 추가 2회 인하를 점도표 중간값으로 제시했다. 연준의 금리인하는 9개월 만에 재개된 것으로 그 배경은 물가보다는 고용에 있었는데, 이후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노동수요 약화로 고용시장 하방 위험이 증가했음을 인정하면서도 경제가 나쁘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한, 물가 안정 책무를 거듭 강조하며 이번 결정이 리스크 관리 차원의 인하라고 선을 그었고, 매 회의마다 의사결정을 판단하는 단계라며 빅컷 인하 기대를 간접적으로 일축했다. 이러한 발언에 간밤 달러화 지수는 0.39% 상승한 97.03pt를 기록하여 금일 원화 약세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또한, 최근 이틀간 국내 주식시장에서 전반적인 역외 투심이 매도쪽으로 쏠려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숏커버로 포지션 전환이 일어날 경우 상승폭 확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여기에 잠깐 뜸했던 수입업체 결제 수요를 비롯한 달러 실수요가 더해져 환율 상승 분위기를 지지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국내증시 외국인 순매수 재개와 분기말 네고 경계는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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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75.80 ~ 1384.4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