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원 환율은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에도 수출업체 네고물량을 중심으로 한 매도세로 하락마감했다.
■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환율의 1,090원대 진입을 반영하며 하락 출발한 달러화는 외환당국의 구두개입까지 나오면서 한때 1,090원선까지 레벨을 높였다. 이후 재차 수출업체 고점 네고물량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달러화는 다시 1,080원대 중후반으로 내려왔다. 저점 결제수요가 하단을 떠받쳤으나 무거운 흐름을 유지하며 달러화는 이날 전일대비 4.9원 하락한 1,086.5원에 거래를 마쳤다.
■ 코스피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앞두고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제자리 걸음을 보이며 전일대비 2.1포인트 상승한 1,956.45로 마감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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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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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달러-원 환율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여부와 외환 당국의 개입을 의식하며 1,080원대 등락이 예상된다.
■ 전일 외환당국의 공식 구두개입에 레벨을 높였던 달러화는 장마감 무렵 맥없이 떨어졌다. 개입 효과가 반짝 반등에 그치면서 달러화 하락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서울환시에서 당국 개입 경계심에 기댄 롱플레이가 수차례 손절매로 이어지면서 미세조정(스무딩 오퍼레이션)으로는 크게 매수 심리가 자극을 받지 않고 있다. 이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나 달러-엔 환율 상승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이날 달러화는 1,080원대에서 무거운 흐름을 보이면서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여부와 당국 개입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 뉴욕증시는 독일의 산업생산 호조와 중국 무역지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79.00 ~ 1090.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