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5.20원 하락한 1,426.5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6.70원 하락한 1,425.0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전날 한-미 극적 관세 합의에 그간 원화를 짓눌러온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하락 움직임을 보이며 1,426.5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 장중 변동 폭은 8.4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25.29이다.
|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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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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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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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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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9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26.50) 대비 4.00원 상승한 1,428.6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 속 상승 압력 받을 전망이다. 한-미 관세 협상으로 그간 원화 환율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대미 투자 방식에 대한 우려는 해소되었지만, 연준이 12월에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이 옅어진 가운데, 일본 우에다 BOJ 총재는 인플레이션 안정이라는 목표에서 크게 뒤쳐져 있지 않다며 금리 동결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주식시장 때문에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란 지적을 부인했고, 임금협상 결과가 나오기 전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며 명확한 인상 시그널 부재에 따른 엔화 약세를 부추겼고, 이에 달러 강세 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1년간 유예하고 미국의 대두 구매를 재개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은 펜타닐 단속을 대가로 대중 관세를 10%p 인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렇듯 일부 쟁점에 대해 합의가 이루어졌으나, 여전히 불안 요소는 상존해 있다는 우려에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되어 이는 환율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430원 위쪽 월말 수출업체 네고 대기물량과 당국 미세조정 경계는 상단을 지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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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24.60 ~ 1434.4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