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10.70원 하락한 1,457.0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4.20원 상승한 1,471.9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장 초반 1,474.90원까지 레벨을 높인 후, 외환당국의 환율 안정화 의지를 확인하고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물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에 대미 투자 한도가 명시되었으며 자금 조달 과정에서 외환시장이 받을 영향을 최소화하기로 명문화한 것이 하락 재료로 사용되며 1,457.0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 장중 변동 폭은 22.9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42.84이다.
|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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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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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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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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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2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57.00) 대비 9.00원 하락한 1,445.8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강달러 부담에도 당국 경계감 고조에 제한적 하락 전망한다. 최근 환율의 급격한 상승세가 당국 개입을 불러왔고, 동시에 한미 협상 팩트시트가 발표되며 원화 강세를 유도했었다. 또한, 환율이 1,480원 부근으로 추정되는 국민연금 ‘전략적 환헤지’ 레벨에 근접하며 고점 인식이 형성되면서 환율 동향을 주시하던 수출 및 중공업체 네고 물량이 다시 외환시장을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오늘 환율 하락 압력 우위 기대된다. 또한, 대만달러의 프록시 헤지 등도 하락 재료로 사용될 전망인데, 지난주 금요일 미국 재무부는 대만 중앙은행과 환율에 대한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두 기관은 연기금의 해외투자와 관련하여 환율을 조작해서는 안된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만 정규장 마감시간 이후 NDF시장에서 대만달러와 원화의 동반 강세가 관찰되어 금일 환율 하락 유도할 수 있다. 한편, 당분간 원달러 환율에는 당국 개입 등 정책적 요인으로 인한 하방 압력과 달러 유출 등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상방 압력이 공존하며 변동성을 유발할 것으로 예상되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다만, 추가 금리인하를 반대하는 연준 인사들의 발언과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 수급성 저가 매수세도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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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45.25 ~ 1455.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