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1.00원 상승한 1,458.0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6.00원 하락한 1,451.0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글로벌 강달러 흐름과 외환 당국 개입 경계감 속 직전 거래일의 가파른 하락세를 되돌리며 1,458.0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 장중 변동 폭은 9.7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39.27이다.
|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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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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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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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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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2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58.00) 대비 4.20원 상승한 1,460.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대외 강달러 압력과 달러 실수요 매수세 유입에 추가 상승 예상한다. 연준 위원들이 지속적으로 12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낮추면서 시장은 12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더 높게 점치고 있다. 그간 셧다운에 따른 경제지표 공백에 금리 인하 기대가 옅어지며 강달러를 자극했고, 이에 FedWatch의 12월 연준 금리동결 확률은 51.7%로 상승했다. 또한, 일본 엔화 환율은 달러 대비 155엔 상회하며 약세를 보였는데, 금일 다카이치 총리와 우에다 총재의 회담을 앞두고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엔저가 심화하는 모습이다. 시장은 다카이치의 완화적 정책에 BOJ가 공조할 가능성을 반영한 것으로 보이며,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확장적 정책을 선언하며 BOJ와의 협력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한편, 뉴욕 증시가 성장주를 중심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오늘 원화 표시 위험자산에 대한 외국인 투심 약화가 우려되며,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서학개미의 대미 투자를 위한 환전 수요 역시 계속될 공산이 커, 역내 달러 실수요 매수세가 환율 상승 압력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외환당국 구두 개입 및 실개입 경계감과 수출업체 고점매도 가능성은 환율 상단을 제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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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57.00 ~ 1467.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