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 환율 상승폭이 둔화되고, 단기간 급등의 반작용으로 하락마감했다.
■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확산된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달러화는 장초반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일부 은행권의 손절매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1,110원선이 무너지면서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으로 추정되는 매수세가 하단을 떠받쳤으나 달러화는 무거운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달러-엔 환율 상승폭이 둔화되고, 단기간 급등으로 추격매수가 제한되면서 달러화는 반락했다. 이에 전일대비 5.1원 하락한 1,106.6원에 거래를 마쳤다.
■ 코스피는 엔저 우려가 약해지고 외국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일대비 20.13포인트 상승한 1,968.83에 거래를 마쳤다.
?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 금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반영하면서 제한적인 반등이 예상된다.
■ 전일 달러-엔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으면서 달러-원 환율에도 상승 모멘텀이 될 공산이 크다. 달러화 하락을 이끌만한 뚜렷한 변수가 없는 상황에서 1,100원대 조정 이후 저점 매수세가 집중될 수 있다. 하지만 글로벌 달러강세 기조에 따른 달러 매수세가 네고물량에 제한된 모습을 보일 수 있으며, 중공업체 러시아 플랜트 수주설이 돌고 있어 달러 매도 가능성도 열려 있는 양상이다. 이에 이날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달러-엔 환율과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반영하여 1,110원대로 반등하면서도 제한적인 상승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뉴욕증시는 미국 증시에 대한 낙관적 전망과 유럽 주요기업 실적개선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09.00 ~ 1120.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