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0.70원 하락한 1,464.9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2.90원 상승한 1,468.5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전날 기재부 장관에 이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재차 환율 쏠림에 대한 대응 의지를 밝히고, 한은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에 하락하며 1,464.9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 장중 변동 폭은 9.2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37.06이다.
|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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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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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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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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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5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64.90) 대비 2.30원 하락한 1,460.1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달러 약세와 매파적 금통위 영향에 하락할 전망이다. 전날 뉴욕 금융시장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하여 증시 및 채권시장 모두 휴장이었고 경제지표 발표도 없었으나, 금리 선물시장에서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는 유지되며 금일 달러 약세 흐름 보일 전망이다. 여기에 전일 금통위 이후 금리동결 기조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란 평가가 원화를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FedWatch 12월 금리인하 환율은 86.9%로 전날 대비 3.5%p 상승했다. 한편, 전날 금통위에서 4회 연속 금리 동결로 한은의 매파적 스탠스를 확인하고, 기재부 장관에 이어 한은 총재가 국민연금의 전략적 모호성은 존중하면서도 고환율이 결국 물가 상승과 경기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국민의 노후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인터뷰한 점은 환율 상단을 누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또한, 환율 상승을 관망하던 수출업체가 어제부터 적극적인 매도 대응으로 외환시장에 복귀하면서 비어 있던 매도 호가가 촘촘해졌고, 이는 월말 매도물량 출회 가능성과 함께 환율 하락 압력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환율 레벨이 하향 안정화되면서 달러가 필요한 수입업체의 적극적인 매수 대응은 환율 하단을 지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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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56.33 ~ 1465.83 원 |